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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뇨병과 술, 담배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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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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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교실이나 외래에 오는 환자들이 흔히 물어보는 질문들 중의 하나가 음주와 흡연 등에 대한 질문입니다. 환자들의 음주와 흡연에 대한 입장도 다양하여, 막연히 음주와 흡연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고, 담배는 백해무익 하지만 적당한 음주는 무방하지 않겠나 생각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심지어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하는 약물이나 인슐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음주나 흡연은 당뇨병에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호에서는 간략하게 당뇨병에 미치는 음주와 흡연 등의 영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병과 술
애주가가 아니어도 음주는 사회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인에서도 음주가 장기간 과도할 경우 그 자체로 신진대사에 다양한 영향을 미쳐 많은 정신적, 신체적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음주는 정상인과 다른 대사 양상을 보일 뿐 아니라 당뇨병관리에 많은 장애를 주게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주가 사회적으로 관대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향(두주불사, 폭주, 반주, 폭탄주, 술권하는 사회)이 있어 환자나 가족, 의료인들 모두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과 적절한 해결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술에는 열량은 있지만(1그램 당 7칼로리) 필수영양소가 없는“공허한 칼로리(empty calorie)”라고 하는 영양학적 결함이 있는 식품입니다.
즉 칼로리 등 영양학적 측면이나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적 측면에서 볼 때 술은 결코 바람직한 식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애주가들이 핑계가 될지 모르겠지만 소량의 음주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다는 보고는 있지만“중용적 음주”혹은“절제적 음주”란 실제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애주가에게 음주의 즐거움을 박탈하고 싶진 않지만, 이득 손실을 저울질해 볼 때 차라리 절주 보다는 금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전에는 당분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고 하여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 맥주, 청주는 나쁘고 소주나 위스키는 당분이 없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된다고 하였지만, 어떤 종류의 술이든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여 칼로리의 근원이 되므로 당분이 들어 있든 없든 간에 알코올 종류는 일정량 이상 마셔서는 안됩니다.
당뇨병환자마다 병세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데, 허용량은 위스키나 소주는 2잔까지, 맥주라면 3홉까지, 청주라면 한 홉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로 당뇨병환자에서 술의 나쁜점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코올은 당뇨병 자체를 악화시킵니다. 술은 영양소가 들어 있지 않은 고열량식품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인슐린분비를 요구하게 되어 췌장의 베타세포에 많은 부담을 주고, 체내에서 알코올은 지방산의 합성을 증가시켜서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킵니다.
2) 알코올은 당뇨병성 합병증을 촉진시킵니다. 즉,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미세혈관합병증(망막증, 신증) 및 동맥경화증(중풍, 심장병)을 증가 시킵니다.
3) 간경변증이나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그렇지 않아도 당뇨병환자는 간장이 나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은 당뇨병환자의 간장에 매우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병환자가 알코올을 마시면, 설포닐요소제의 경우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고, 바이구아나이드제의 경우 젖산혈증을 유발하여 위독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2. 당뇨병과 담배
당뇨병 치료에 가장 중요한 목적은 혈관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성 혈관장애는 가느다란 혈관에 오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굵은 혈관에 오는 거대혈관 합병증(동맥경화증)의 두 가지로 나눕니다.
특히, 동맥경화증은 혈압이 상승하든가 혈액 속에 지방(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여도 촉진되지만, 담배는 특히 동맥경화를 촉진시킵니다. 당뇨병 자체가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 못지 않게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주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흡연은 이미 알려진 대로 동맥경화의 중요한 위험요소이고 니코틴은 자체가 직접적으로 혈관수축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당관리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기존 또는 신생 혈관질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연구에서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항지질약제 뿐만 아니라 항혈소판제제와 더불어 금연은 필수적임은 확고하게 밝혀진 바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환자가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개인적 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없이 약물, 주사 등에 만 의존하여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협의의 치료만을 과신하여 흡연, 과음 등의 무절제한 생활을 지속하여 합병증 치료를 방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본래 음식이나 의약은 한가지라는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처럼 식사요법과 함께 음주, 흡연을 삼가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건강해야 만 진정으로 건강한 육체가 깃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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