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니어도 오래 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 따로 있을까. 전문가들은 “굳이 불로초나 보약이 아니더라도 장수를 도와주는 식품들이 주변에 많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3대 장수식품을 봐도 평소에 쉽게 지나쳤던 식품이 많다.
• 올리브
유럽에서 식용 기름으로 많이 사용되는 올리브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고 단순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식물성 유지보다 많이 이용한다. 그 외에 토코페롤, 페놀, 폴리페놀, 스콸렌과 같은 황산화 물질과 필수 미네랄이 들어 있다. 특히 토코페롤과 폴리페놀은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올리브유는 높은 온도에서 잘 타지 않으며, 음식의 풍미를 돋운다. 그래서 달걀 프라이나 각종 볶음 요리에 쓰면 향이 더 좋아지고, 고기에 쓰면 육질이 부드러워 진다. 이처럼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올리브유의 장점이다.
•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흔히 발효유라고 말한다. 발효유는 원유 또는 유제품을 유산균이나 효모로 발효시켜 액상화 한 것을 말한다.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발효유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켜 정장작용을 한다. 그리고 유산균인 비피더스 균이 티아민, 비타민B1, B2, B6, B12 등을 합성해 낸다.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촉진시켜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 양배추
양배추의 가장 큰 장점은 웨궤양 예방, 항암, 뇌줄중 예방이다. 양배추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항암식품 가운데 마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비타민 A, E, C, U와 식이섬유, 미네랄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 채소로 예부터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로 불렸던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양배추를 섭취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아 먹으려고 해도 영양소가 파괴된다. 매번 녹즙기나 강판으로 즙을 내어 먹으려니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양배추를 간편하게 환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바로 바이오벤처기업 엔존B&F에서 출시한 ‘위양배추100’이다.
엔존비앤에프의 김영진 사장은 “양배추는 체내 지속성이 짧아서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게 환으로 먹는 것이 편하다. 양배추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들의 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