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가게 신시에서 2007년 6월에 목장에 다녀갔었어요.
최근사진은 아니지만 산양과 같이 어울리는 모습이 다정해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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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우리는 산양을 만났습니다. <이슬담은 산양유>를 만드는 (주)엠젠의 충남 금산의 목장을 찾았습니다. 엠젠은 사람이 자연과 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세상,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가진 꽤 괜찮은 생각을 가진 업체입니다.
산양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시 동지점주님들과 고객분들, 그리고 함께 나선 본사 식구들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휴일임에도 일부러 나와 우리를 맞아주셨던 고상현 기획이사님의 안내를 받아 이윽고 도착한 목장은 산양들 천지였습니다. 산양을 처음 눈으로 본 점주님들은 신기한듯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감탄하셨지요. 오~ 놀라워라!
고 이사님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도중 우리들을 구경하기 위해 산양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머뭇거리며 겁을 먹었던 꼬마 친구들은 어느새 산양과 친구가 되었네요. 털을 쓰다듬으며, 먹이를 주는 등... 세상에 오직 순수한 존재는 아이들이 아닐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철없는 어른이 산양을 괴롭히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금강산도 식후경... 엠젠 연구소로 향하는 도중 정성스런 반찬과 함께 나온 비빔밥을 먹으며 다음 일정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갔습니다. 산양유가 용기에 담겨 제품화 되는 과정은 위생적으로 매우 엄격하였으며, 산양유를 만들어내는 유일무이한 곳이라서 그런지 업체관계자들의 자부심도 대단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양유제품들을 시식하면서 점주님들이 소중한 의견들이 내어주셨고, 그 의견 하나 하나가 고마워서 한아름 산양유 제품들을 챙겨주시는 업체분들 모두 풍성한 하루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신시는 동지점주님들뿐만 아니라 저희 매장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입니다. 산양은 신시를 좋아해!
